군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의료인 2400여명 대상

군 병원 인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 시작됐다. 왼쪽은 응급선임간호장교 박은경 대위, 오른쪽은 수술간호장교 한예지 대위(진). 국방부 제공

군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3일 시작됐다.

국방부는 이날 국군양주병원을 시작으로 16개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대상 인원은 해당 군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 2400여명이다.

국방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그간 군 병원별 자체 예방접종 계획 수립(2월5일),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2월16일), 군 예방접종시스템 개선(2월19일), 접종인력 교육(2월26일) 등을 거쳤다. 병원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모의훈련도 이뤄졌다.

2분기에는 의료기관(1분기 접종대상 외)에 해당하는 사단급 의무대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이후 보건당국 접종 계획과 군 내 우선순위에 따라 일반 장병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박수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