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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제재심, 연기되나…금감원, 코로나 확진자로 폐쇄

입력 : 2021-03-02 15:19:24 수정 : 2021-03-02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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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이 당초 4일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금감원은 이날 새벽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폐쇄 및 방역에 들어갔다. 금감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8일 금감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폐쇄 및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예정돼 있던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및 수탁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제재심은 금감원 검사부서 직원과 제재대상자인 피검사기관이 심의위원 질문에 답하는 대심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확진자 발생 당시 라임판매 증권사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도 한 차례 연기된 사례가 있다.

 

이날 확진이 발생한 금감원 직원은 전산실에서 상주하는 용역직원으로 전 층에 전산 관련 업무를 지원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접촉자 분류 및 검사대상자 선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최근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해 상당히 많은 접촉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 있는 사람들을 선별하고 검사를 받게 했다"며 "제재심 개최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모레쯤 정상화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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