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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8조원 규모 카타르 LNG 프로젝트 수주

입력 : 2021-03-03 03:00:00 수정 : 2021-03-02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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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왼쪽)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계약에 서명하는 모습.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건설부문이 1조 85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것으로 LNG 수출을 위한 저장탱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 세계적 수요 증가에 맞춰 노스필드(North Field)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18만 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건설한다.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2025년 11월에 준공한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제안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LNG 터미널 3단계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용량(26만㎥)의 LNG 저장탱크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국내에서도 75개 LNG 탱크 중 약 4분의 1인 18개를 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LNG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발주 예정인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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