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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신임 법무 첫 일정 ‘동부구치소’

입력 : 2021-01-28 22:00:00 수정 : 2021-01-28 1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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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이 곧 민생… 집단감염 송구
원칙·기준 다듬고 尹총장 만날 것”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은 28일 “검찰 인사가 급선무”라며 “인사 원칙과 기준을 가다듬은 뒤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식도 생략한 채 첫 일정으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방역이 곧 민생이 아니겠느냐”라며 “그런 측면에서 법무부가 관리하는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윤 총장과 만날 예정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인사 기준을 먼저 정한 후 만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현황 파악을 시작했고, 일단 (인사) 원칙과 기준이 중요한 것 같아 지금 구상하고 있다”며 “원칙과 기준을 다듬은 뒤 윤 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박 장관 전임자인 추미애 전 장관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부터 검찰 고위 간부급 인사를 앞두고 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문제로 윤 총장과 충돌했다. 박 장관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에 대해 “당연히 검찰개혁이고, 법무행정의 혁신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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