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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출마 선언… “부산 시정의 베스트 드라이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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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28 13:12:44 수정 : 2021-01-28 1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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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8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변성완 전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정을 초보 운전자에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부산 정권이 추진한 수많은 사업이 제자리를 찾아 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임기가 1년 3개월 남은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전례 없는 위기에 몰린 부산을 시민과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년 3개월이란 시간은 2만여명에 달하는 부산시 공무원들을 이끌며, 수많은 현안을 파악하기에도 빠듯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장기 비전을 남발하는 일부 후보들에게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치를 위해 부산을 희생시키거나 권력을 위해 시민을 속여서는 안 된다”며 “부산과 부산 시민을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23일 오거돈 전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약 9개월간 부산시정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시장 권한대행으로 부산시정을 운영해왔다”며 “시민의 힘으로 같은 자리에 다시 서게 된다면 더 강한 힘으로 부산의 위기를 극복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변 전 대행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코로나 방역과 경제회복 △동북아해양수도 실현 △청년 도시 부산 건설 등 3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변성완 전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27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어 민주당 입당식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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