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한토목학회 부·울·경 지회와 ‘Smart 안전자문단’ 출범

부산시설공단이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 지회와 재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mart 안전자문단’을 출범시켰다.

27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토목·건축·녹지·전기·기계·통신 등 기술 분야 전문 직렬 직원 40명으로 ‘안전드림닥터’를 구성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사고 원인분석과 원인별 응급 복구대책을 마련한다.

또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 지회 소속 회원 3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119 토목구조대’도 재난사고 발생 시 기술적인 자문활동을 벌인다.

부산시설공단은 통합된 Smart 안전자문단이 재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명확한 원인분석과 응급복구 대책 마련은 물론, 기관 간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술적인 전문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부산시설공단 안전혁신본부장은 “광안대교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재난·재해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알 수 없다”면서 “사전에 재난·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야겠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원인분석과 응급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mart 안전자문단은 지난 21일 소형 고압 블록이 일부 침하한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내 동광계단 부근의 원인분석과 복구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오성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