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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영난’ 마이스 산업 지원 팔 걷어

입력 : 2021-01-26 02:50:00 수정 : 2021-01-26 0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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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MICE지원센터 정식 개소
위기극복 사업화 자금 등도 제공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이벤트)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MICE지원센터는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2층에 미팅룸, 강의실 등의 업무공간 조성을 마친 뒤 26일 정식 개소한다. 센터에는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한 코워킹 스페이스도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인천관광공사 내에서 운영되던 것이 역할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센터는 관내 마이스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 정책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의 마이스 생태계는 지난해 예정됐던 행사가 상당수 취소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스산업이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판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센터에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미팅테크놀로지 시스템 등 비대면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업계에서 현 난관을 넘어설 수 있도록 위기극복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디지털 마이스에 발빠르게 적응토록 돕는다. 아울러 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차원에서 공모로 창업기업을 선발해 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관내 마이스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화상회의 시스템 및 미팅테크놀로지 컨설팅 등 뉴노멀시대에 원활히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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