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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색·인쇄없는 생수병… CU, PB 생수 친환경 패키지 도입

입력 : 2021-01-26 03:00:00 수정 : 2021-01-25 10: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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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모든 PB(자체 브랜드) 생수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BGF리테일이 25일 밝혔다.

 

CU의 무라벨 투명 PB 생수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국내에서 수거되는 폐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약 30만t의 폐페트병이 생산됐음에도 2만2000t의 폐페트병을 수입했다. 국내에서 회수되는 폐페트병은 라벨이 제거되지 않아 재활용되기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CU의 HEYROO 미네랄워터 500ml는 라벨이 제거되고 브랜드도 인쇄되지 않은 투명 페트병으로 출시된다. 생수 뚜껑만 CU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보라색을 넣었다. 상품명 및 필수 표기사항인 용량, 수원지, 무기질 함량 등의 상품정보는 병뚜껑의 밀봉 라벨지에 인쇄된다. 뚜껑을 개봉하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되며 라벨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 양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CU는 올해 1분기 내 CU의 PB 생수 전 상품에 무라벨 투명 페트병을 적용할 계획이다.

 

송영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CU는 이미 대부분의 PB음료에 절취선을 삽입하여 제거가 쉬운 이지커팅 라벨을 적용하는 등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왔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그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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