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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신동진과 쇼윈도 부부 고백 “이혼 후 대인기피증에 극단적 선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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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9 13:59:36 수정 : 2021-01-19 13: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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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사진)가 전 남편 신동진과의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 음악 토크쇼 ‘내사랑 투유’에는 배우 노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겪은 속앓이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노현희는 “대한민국 악플은 제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방송을 안 한지 꽤 오래 됐는데 잠깐 나가서 숨만 쉬어도 실검에 올리더라. 방송하는 게 무섭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혼 후 늘어난 악플에 대해 “이혼도 그렇지만 상대 배우자가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군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부추기는 분위기 속에 줏대 없이 결혼했다며 “어머니도 ‘여러 남자 만나 봐야 똑같다’고 하셨다.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현희는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결혼하면서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며 “이미지 좋은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처음엔 나만 욕을 너무 먹으니까 힘들었다.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삼켜지지 않고 입 안에 남아 있더라. 연예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날 걱정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10년에 한 번 정도 뵙는데 아버지가 내가 결혼생활이 힘든 것을 바로 알아차리시더라. 아버지가 아나운서실로 ‘내 딸과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아 편지를 보내셨더라. 그렇게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TV조선 ‘내사랑 투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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