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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야권 단일화 방식, 안철수가 정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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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1-19 10:23:39 수정 : 2021-01-19 1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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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등록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어떤 방법이든 수용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해도 좋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조사 100%와 같은 파격적인 단일화 방법도 수용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100% 동의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단일화 불발시 3자구도 역시 승산이 있다”는 언급에도 “위원장께선 그렇게 말씀을 하겠지만, 저는 어쨌든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가 현재 여론조사 1위”라는 사회자 언급엔 “한참 됐다. 다시 조사해봐야 한다”며 단일화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김 위원장과 다른 입장으로 느껴진다”는 질문에 “이게 국민들의 마음 아니겠느냐. 그래서 저는 (단일화 룰을) 안 대표가 정해도 좋다 이게 제 마음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성 이미지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여당이) 저를 제일 힘들어하는 것 아닌가”, “결단력 있는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오히려 강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나 전 의원은 “지금은 위기의 시대다.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너무 많은 때다. 이럴 때는 좀 결단력 있는 사람이 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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