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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식 약 부작용에 48→72kg” 윰댕, 살 쏙 빠진 근황 공개

입력 : 2021-01-17 16:59:45 수정 : 2021-05-20 13: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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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윰댕(37·본명 이채원)이 신장이식 후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윰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장이식하고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48에서 72까지 총 24키로가 쪘었는데 4년만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문을 뗐다. 

 

윰댕은 “병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써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먹어야하는 약이지만, 식욕이 엄청나게 늘고, 비정상적으로 지방을 축척시켜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어마어마하게 는다.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문페이스 부작용도 심하고 이런 변화들이 감정도 우울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우연히 시작한 필라테스로 운동이 재밌다는 걸 느꼈다. 이후 라틴댄스,방송댄스,헬스,테니스,수영,볼링 등 운동을 거치며 유산소 운동을 싫어하던 저에게 라틴댄스는 정말 신의 한 수 였다”고 털어놓으며 “근력운동과 유산소가 함께 되다보니 어느날 살이 쏘옥 빠져있더라. 실제로 살을 빼고 나니 크레아티닌 수치가 1.4에서 1.1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눈바디 체크 할 때마다 뿌듯하다. 복근도 생기고 등근육도 생기고 전체적으로 근육량이 증가했다”며 “신장이식 홍보대사로써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윰댕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찍은 프로필 사진도 공개했다. 파란 수트를 맞춰 입은 채 날씬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아프리카TV 등을 거쳐 현재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는 윰댕은  지난 2015년 유튜버 대도서관과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윰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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