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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개 지역생활권에 총 4323억 투입

입력 : 2020-12-03 01:01:09 수정 : 2020-12-03 0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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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등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SOC·창업지원시설 확충
월계·화곡1 등은 거점지 육성

내년 서울 도봉구 방학, 강서구 화곡 등 15개 지역생활권에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역맞춤형 창업지원시설 조성 등을 위한 집중투자가 이뤄진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고 잠재력이 큰 이들 지역의 경제 활력을 끌어올려 서울의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서울시는 2일 ‘동네 단위 발전전략 실행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5개 지역생활권에 총 4323억원(시비 2620억원, 구비 1649억원, 국비 54억원)을 투입해 △지역 자족성 강화(7개) △생활SOC 확충(19개) △지역맞춤형 발전(14개)을 위한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지역생활권은 일상 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3∼5개 동(洞)을 일컫는다. 서울 116개 지역생활권 가운데 낙후도와 잠재력, 시급성, 지역안배 등을 종합 고려해 맞춤형 도시계획이 필요한 지구를 선정한다. 지난해 강북구 미아와 중랑구 면목, 금천구 독산 등 5곳에 이어 올해 15곳을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생활권은 동북권 6곳(성동구 금호·옥수, 광진구 자양, 동대문구 청량리, 성북구 정릉, 도봉구 방학, 노원구 월계), 서남권 5곳(양천구 목동2, 강서구 화곡1, 영등포구 대림, 동작구 노량진, 관악구 낙성대), 서북권 2곳(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합정·서교), 동남권 1곳(강동구 천호·성내), 도심권 1곳(용산구 후암·용산)이다.

월계와 화곡1 등 7곳에서는 역세권과 주요 도로변 등 동네 거점이 될 중심지를 육성하는 ‘지구 중심 발전·관리 방안’이 추진된다. 자양과 대림, 청량리 등에는 주차장과 도서관, 돌봄센터 등 19개 생활SOC 시설이 들어선다. 보행특화거리(후암·용산), 도시재생 활성화(합정·서교), 벤처기업 육성·촉진(낙성대) 등 14개 지역맞춤형 사업이 실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이들 지역생활권 중점사업을 본격 추진해 2022년부터는 사업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또 2022년까지 상대적으로 발전이 필요한 62개 지역생활권에 대한 실행방안을 연차별로 수립할 계획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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