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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기부하면 편리”…전북 ‘희망나눔 캠페인’ 돌입

입력 : 2020-12-02 01:00:00 수정 : 2020-12-01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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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 위기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전하는 희망 나눔 행사가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올해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63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78억1800만원보다 14억4000만원(18.4%) 낮췄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불황에 처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변화에 맞춰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기부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모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사회복지협의회 등 48개소에 대해 2021년 배분사업 지원금을 전달하고 나눔 유공자 표창, 나눔 리더스 클럽 인증패 전달,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을 함께 진행했다.

 

답지한 성금을 온도로 표현해 모금 현황을 한눈에 알려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했다. 모금 목표액의 1%인 639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며, 모금한 성금은 지역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액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전북지역 희망 나눔 행사를 통해 답지한 성금은 총 83억7500만원으로 목표액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액을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1999년 첫 캠페인 시작 이후 21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 등으로 유난히 춥게 느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꼭 달성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 나눔 행사 참여는 각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언론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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