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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자작곡 ‘병’, 英 예술 저널리즘 매체 극찬 “앨범 최고의 곡”

입력 : 2020-11-30 14:07:27 수정 : 2020-11-30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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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자작곡이 영국의 예술작품 리뷰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3일 영국의 아트 데스크(The Art Dask)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Deluxe Edition)’에 대한 리뷰 기사를 공개했다. 아트 데스크는 음악·연극·영화 등의 예술작품에 대한 전문가의 리뷰를 게재하는 저널리즘 웹사이트다. ‘BE’에 대한 리뷰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피터 퀸이 맡았다. 

 

아트 데스크는 ‘BE’의 6번째 트랙인 ‘병(Dis-ease)’을 “리듬감 넘치는 힙합 그루브의 곡”으로 소개하고 “앨범 수록곡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제이홉·RM·슈가의 빠른 속사포 랩과 달콤한 톤의 코러스가 번갈아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필자인 피터 퀸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2020년 최고의 팝송 중 하나다. ‘병’을 리뷰할 수 있어서 정알 기뻤다”라고 극찬했다.

 

제이홉은 ‘병’의 메인 작사·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미국의 프로덕션 듀오 브라스 트렉, 멤버인 RM, 슈가, 지민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3명의 래퍼(RM 슈가 제이홉)와 4명의 보컬리스트(진 지민 뷔 정국) 각자의 개성있는 목소리가 화려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병’에 대한 해외 매체의 호평은 ‘BE’ 앨범 발표 직후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음악 및 영화 비평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지난 21일자 기사를 통해 “영리하게 스타일링된 곡, 앨범에서 압도적으로 돋보이는 곡, 레트로 명곡”이라고 극찬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음악전문 매체 NME는 지난 20일자 기사에서 “올드스쿨 힙합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 2020년에도 디제이 스크레칭이 멋지게 들리는 노래, 제이홉·슈가·RM은 그들의 초창기 올드스쿨 힙합으로 돌아가 창의적인 언어유희를 보여주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20일자 기사에서 ‘병’의 메시지에 대해 “완벽주의와 불만족에 대한 BTS의 고민을 듣는 것도 위안이 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 중 일부라도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의 리뷰 전문매체 슬랜트 매거진(Slant Magazine)도 지난 24일자 기사에서 ‘병’을 “힙합이 두드러진 훌륭한 곡”이라고 평했다.

 

제이홉은 지난 28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작생쇼의 방탄소년단 특집에 출연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병’에 담았다. ‘BE’ 앨범에서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과도 잘 맞아서 수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아트 데스크 홈페이지, 피터 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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