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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까지 328명 신규 확진…내일 400명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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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29 19:11:50 수정 : 2020-11-29 1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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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5명-경기 56명-인천 19명 등 수도권 200명, 비수도권 128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천8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03명)과 비교하면 53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천여건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11.29 hihong@yna.co.kr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3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6명보다 8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적어 신규 확진자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328명 가운데 수도권이 200명, 비수도권이 128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5명, 경기 56명, 부산 51명, 충북·경남 22명, 인천 19명, 전북 9명, 충남 7명, 광주·강원 각 4명, 울산 3명, 대전·전남 각 2명, 제주·대구 각 1명 등이다. 경북과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581명→555명→503명→450명으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후 4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52명→525명→486→413명이었다.

최근 1주일(11.23∼29)간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41.6명이었고,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1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 기준에 들어온 상황이다.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6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 탁구장, 체육시설, 건설사와 관련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지속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 서초구의 한 건설회사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1명, 10명, 13명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146명),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176명), 서초구 사우나 1번(78명), 서초구 사우나 2번(66명)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6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40명), 전남 장성 상무대(18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66명)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도 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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