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경북 대학가 방역 ‘비상’…경북대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11-29 18:14:25 수정 : 2020-11-29 18:14: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북대 접촉자 50여명 검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영남대 음악대학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대구시와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25일 등교해 기말고사를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와 강의실 등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우선 파악된 5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이 대학 총학생회는 30일 열릴 본관 정책회의에서 잔여 수업 및 기말시험 등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관계자는 “확진 학생이 사용했던 강의실을 방역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남대 음악대학에서도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 거주 음악 강사가 18일 음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 후 소속 학부생 2명과 대학원생 1명 등 3명이 증상 발생했다. 이날에도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영남대 음악대학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대구 1명·경북 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80여명의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시키고 추가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