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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마니아들 부산을 주목하라...부산서 ‘부산웹툰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20-11-28 01:00:00 수정 : 2020-11-27 1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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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웹툰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전국의 웹툰(Webtoon) 작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부산에 집결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경남만화가연대와 공동으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4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화가의 고양이로 태어났습니다’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100여명의 웹툰 작가가 참여해 온라인을 통해 300여 작품을 공개한다.

 

페스티벌은 메인전시와 기획전시 등으로 나눠 집행되며, 먼저 메인전시는 △작가와 어시스턴트가 함께 작업한 베스트 컷을 전시하는 ‘슈퍼 어시전’ △웹툰작품 속 캐릭터를 고양이로 그려 전시하는 ‘고양이 만화 특별전’ △부산 인기 웹툰 작가전 △바람과 함께 사라진 웹툰전 △웹툰아카데미 워크숍전 등으로 꾸려진다.

 

기획전시는 △만화계의 거장 장태산·원수연 작가의 원화 등을 볼 수 있는 ‘우리 시대 멘토전’ △명랑만화 대표작가인 이정문 작가의 ‘캉타우 특별전’ △독특한 감성의 일러스트 작품 전시 ‘이상한 나라의 김보영 특별전’ △판타지 호러 특별전 △2020년 신규 인재 및 완료작품전 △부산브랜드웹툰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감 나는 온라인 전시 관람을 위해 주요 전시는 360° VR 영상으로 제공되며, 현재 만나볼 수 없는 부산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웹툰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깜짝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청 1층 로비와 서면 KT&G 상상마당에서 ‘찾아가는 웹툰 작가’ 컨셉트의 게릴라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도시철도 미남역 웹툰 거리에서 ‘부산웹툰페스티벌 기념전시’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부산 웹툰의 역량을 알리고, 작가들이 이룬 성취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며 “작가들과 공들여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김정기 작가의 드로잉 영상 상영과 개막 인사, 웹툰 어워즈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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