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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매우 슬픈 날, 그는 영원할 것”…마라도나 별세 애도

입력 : 2020-11-26 11:13:42 수정 : 2020-11-26 1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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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설’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60세 /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2주만에 숨을 거 뒤 / 두 차례 심장마비 겪는 등 건강 상태 좋지 않아
메시 트위터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는 25일(현지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의 부음을 접하고 이 위대한 축구선수 겸 코치는 결코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모의 말을 했다.

 

바르셀로나 소소그이 메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오늘은 축구계와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하지만 디에고는 우리를 떠났다 해도 아주 가버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디에고 마라도나는 영원한 (eternal)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장이기도 한 메시는 “나는 그와 함께 경험했던 모든 아름다운 순간들의 기억과 함께 남겨졌다”면서 “유족들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0세.

 

BBC, AFP, AP 등 외신들은 마라도나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뇌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2주만에 숨을 거뒀다. 그는 이달 초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3일간의 국가적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 전설이다. 그러나 은퇴 이후 마약 복용, 알콜 중독, 비만으로 평탄하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 두 차례 심장마비를 겪는 등 건강 상태 역시 좋지 않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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