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벌써 262일째 경기 못 나선 외질…'무뚝뚝' 표정으로 근황 공개 "좋은 하루 보내세요"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1-25 10:31:29 수정 : 2020-11-25 11:44: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외질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널 FC의 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독일 출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사진)이 근황을 알렸다.

 

외질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오후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염을 기른 외질은 알이 큰 안경과 모자를 착용한 채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특히 사진에서 드러나는 외질의 무뚝뚝한 표정이 경기를 나서지 못하는 그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외질의 이 게시물에는 68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아스널에 당신이 필요하다”, “아직 잘하는 선수인데 왜 그랬을까?”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외질은 지난달 21일 자신을 아스널 EPL 25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미켈 아르테타(스페인) 감독에게 실망했다며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을 드러냈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아스널의 승리를 위해 임명됐다. 외질은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나는 성적을 내기 위해 그를 제외하기로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외질은 대신 트위터에서 아스널 경기 승패를 예측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한편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외질은 25일 오전 10시25분 기준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지 262일 9시간 됐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외질에게 “팬들은 헛짓거리하는 외질을 위해 매주 35만파운드(약 5억2000만원)를 주고 있다. 뻔뻔한 외질, 참 대단하다”며 “열심히 좀 훈련해봐 얼간아. 그러면 감독이 널 기용할 거야”라고 비난한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