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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14명에게 ‘11억 돈다발 가방’ 선물한 조지 클루니…“너희가 아니면 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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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9 11:45:29 수정 : 2020-11-19 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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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사진)가 과거에 친구 14명에게 각각 100만달러(약 11억1000만원)를 선물한 것에 대한 자세한 사연이 알려졌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남성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에게 현금이 가득 담긴 여행 가방을 선물했다는 소문은 사실”이라고 직접 밝혔다.

 

해당 사연은 2017년 조지 클루니의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인 랜디 게버가 공개하면서 세간에 처음 알려졌으나, 조지 클루니는 당시에는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시 조지 클루니는 보안요원 두 명과 함께 여행 가방에 돈을 넣어 운반했고, 다음날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가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조지 클루니는 “너희가 없었으면 나도 없었다”며 “이 돈을 한 명이라도 받지 않으면, 모두 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조건도 내걸었다. 또 선물에 대한 세금 문제도 모두 해결한 상태였다.

 

조지 클루니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은 아내 아말 말라무딘을 만나기 전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며 거액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조지 클루니는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나는 독신이었고, 늙어가고 있었다. 친구들은 내가 몇 년 동안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나를 도와줬고, 나도 그들을 도왔다. 우리는 모두 좋은 친구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과 같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친구들에 대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 측근은 “돈을 받은 조지 클루니의 친구 중 한 명은 텍사스의 한 술집에서 일했다. 그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며 가족을 부양 중이었다”며 “친구들은 과거 클루니를 돌봐줬고, 지금은 클루니가 전부 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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