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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이어 KT까지 신생구단 1·2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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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6 06:00:00 수정 : 2020-10-26 0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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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프로야구 제9 구단 NC가 1군 진입 8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10번째 프로야구단 KT가 2020시즌 2위 도전에 나서며 신생구단 돌풍의 시즌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창단 이후 처음이자 2015년 1군 진입 이후 6시즌 만에 첫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 지은 KT는 지난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0-5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탔을 뿐 아니라 2위 LG를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또한 이날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6패)를 따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이로써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15승), 소형준(12승), 윌리엄 쿠에바스(10승)에 이어 배제성까지 4명의 10승 투수를 배출한 유일한 구단이 됐다. 

 

이제 관심은 KT가 2위가 될 것인가에 쏠린다. KT는 4경기, LG는 2경기를 남긴 상황. 현재 KT가 2위가 되려면 LG보다 2승을 더 거둬야 한다. KT가 4전 전승을 거둔다면 LG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2위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LG가 1승1패를 한다면 KT는 3승1패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남은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2위와 3위는 차이가 크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지만 2위는 플레이오프만 치르면 된다. 한국시리즈에 가려면 아무래도 3위보다는 2위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KT가 분전해 신생구단 두 팀이 나란히 정규시즌 1, 2위에 오르는 신선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어쩌면 두 신생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지도 모를 일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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