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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차세대 금융망 가동 기념식’ 열어…26년 만에 시스템 재구축

입력 : 2020-10-22 03:00:00 수정 : 2020-10-21 15: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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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거액결제 시스템을 갖춘 한국은행이 26년 만에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21일 ‘차세대 금융망 가동 기념식’을 열었다.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융망은 금융기관 간 자금 이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거액결제 시스템으로 1994년 처음 가동됐다. 

 

한은은 결제 효율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높이고자 2015년부터 차세대 한은 금융망을 구축해왔으며 이달 12일 가동을 시작했다.

 

차세대 금융망은 다자간 동시처리 주기를 30분에서 5분으로 줄이는 등 결제 방식을 개선했고, 결제전용당좌예금계좌를 추가로 개설했다. 또 장외시장 채권 거래에서 거래 대금을 예탁결제원 계좌 경유 없이 거래 당사자 간 직접 이체하도록 간소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금융망을 직접 시연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한은 금융망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의 중추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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