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립발레단 신작 ‘해적’ 11월 무대 오른다

입력 : 2020-10-21 05:00:00 수정 : 2020-10-20 20:34: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20년 첫 정기공연… 예술의전당서

국립발레단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전막 발레 ‘해적(사진)’을 무대에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제대로 작품을 공연할 수 없었던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이다. 특히 이번 ‘해적’은 원안무인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한 새로운 작품이다. 송정빈은 국립발레단의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에서 꾸준히 안무작을 선보이며 클래식 발레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입체적인 안무 구성과 특유의 움직임을 선보여 안무력의 가능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 결과 국립발레단 신작인 전막 발레 ‘해적’ 안무를 맡게 됐다.

영국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해적’은 플로리아나 섬에서 펼쳐진 콘래드 해적단 축제와 아름다운 메도라, 그리고 해적단을 배신하는 2인자 비르반토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정의를 다룬 2막 작품이다. 대체로 갈라 무대에서 일부만 선보이는 형태로 공연돼 전막으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작품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