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해식 "설마 제가 선관위원 되면 민주당 편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겠느냐"

입력 : 2020-09-25 08:00:00 수정 : 2020-09-24 23:26: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선관위원은 중립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관리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뉴스1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발언으로 비판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정돈된 발언을 하지 못해 오해를 불렀다"며 사과했다.

 

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설마 제가 선관위원이 되면 민주당 편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겠느냐"며 "선관위원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당 추천 선관위원은 의사결정이 여당에 불공정한지를 볼 것이고 야당 추천 선관위원은 야당에 불공정한지를 볼 것이므로 선거관리의 공정성은 달성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의원은 "정돈된 발언을 하지 못해 오해를 불렀음을 인정한다"며 "특히 '불리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오해를 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은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 오해를 부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2일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조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공격하자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라며 "민주당에 불리한, 혹은 공정하지 않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임무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두둔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