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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허동원 “의료진, 손이 부르트도록 일해…진심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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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3 11:22:36 수정 : 2020-09-23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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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동원(4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동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선 다행히도 저는 무증상이어서 특별히 아픈 곳 없이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마치고 현재는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한 분 한 분 고마움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날들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도 처음이라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 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피해의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느낀 코로나19는 몸에도 상처를 내지만 마음에도 상처를 내는 것 같다.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남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환자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까지”라며 “많은 생각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연기를 더 열심히 해서 혹시라도 두려움에 움츠려 계신 분들에게 ‘어 괜찮구나’라는 맘이 생길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의료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특별히 고마움 전해본다. 질병 특성상 가족들조차 저를 챙겨줄 수 없었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방역복에 마스크를 쓰시고 손이 부르트도록 장갑을 끼고 계신 의료진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감동이었다. 여러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허동원은 지난 8월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2일 최종 검사를 받고 23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작품 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동원은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 후 연극 ‘작업의 정석’, ‘짬뽕’, ‘임대아파트’, ‘가족입니다’,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히트맨’, ‘디바’, KBS2 드라마 ‘저스티스’,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허동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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