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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앉기 어려운 시대… 구미대, '진로 상담' 랜선으로

입력 : 2020-09-23 03:20:00 수정 : 2020-09-22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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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대학교 전경. 구미대 제공

구미대 4학년인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졸업이 코앞이지만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다. 하나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A씨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다 A씨는 구미대에서 운영하는 랜선 진로상담소를 알게 됐다. A씨는 “취업 준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직무를 정하는 것”이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상담소가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구미대 인재개발처 대학일자리센터는 22일 “이달부터 언택트 취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재학생을 대상으로 ‘랜선 진로상담소’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안으로 대학이 비대면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상담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30일까지다.

 

랜선 진로상담소에서는 직업 소양과 직무역량 강화, 지원 기업 맞춤형 상담, 그룹 컨설팅, 멘토링, 직무 관련 심리검사 등을 지원한다.

 

구미대는 재학생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상담을 완료한 선착순 학생에게는 모바일 쿠폰을 준다.    

 

졸업생과 지역 청년을 위해선 온라인 취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모의 면접을 연계한 취업 지도, 입사지원서 컨설팅, 정부 청년고용정책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은 “언택트 취업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성공을 위한 다각적인 활로를 모색 중이다”며 “취·창업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의적인 지원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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