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팩컴코리아 대표 중소기업인 대회서 대통령 표창 받아

팩컴 코리아 김경수 대표. 팩컴 코리아 제공

팩컴코리아㈜(Pacom Korea Inc) 김경수 대표가 22일 개최된 ‘2020년 경기 중소기업인 대회’ 에서 중소기업 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상반기 국가경제 및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전국 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기가 늦춰진 한편 지역별 소규모 대회로 개최됐다.

팩컴(Pacom)은 지난 1999년 10월 창립 이래 20여 년간 5억 달러에 가까운 인쇄물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인쇄산업의 성장과 수출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팩컴이 생산한 인쇄물은 국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탁월한 기업 경영 성과와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룩한 공로로 그간 여러 상을 수상해 왔다.

2001년 대통령 표창, 2011년 문화포장 수훈, 2019년 강소기업대상을 표창받은데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넘긴 시점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는 하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우려가 크다”며 “하루빨리 경제가 회복되어 인쇄업계 전체가 활기를 찾고 또한  업계가 주도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많은 인쇄인들이 기업성장과 경제발전 공로 상을 수상하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팩컴은 최근 군포공장 인근에 보건용 마스크 생산 설비를 갖추고 생산에 돌입했으며 KF94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이동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