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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상직 측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0-09-21 16:02:20 수정 : 2020-09-21 16: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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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은 당내 징계 위기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위기에 처한 이상직 의원의 측근들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들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 의원의 선거캠프 소속 A씨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에는 예배 후보자와 후보자만 프로그램을 활용해 문자를 보낼 수 있으나 A씨 등은 자신의 명의로 지난 경선기간 이 의원을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포착해 지난 4월 이 의원의 선거캠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날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A씨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윤리감찰단의 조사 대상에 오른 이 의원도 제명 등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 이 의원은 이스타 항공에 대한 불법증여 의혹과 임금체불 등 의혹을 받고 있다. 당내에선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이 의원의 책임론도 불거진 바 있다. 다만 이 의원이 당에서 제명을 당해도 의원직은 유지된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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