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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세연 얼빠진 국책기관"…주진형 "이렇게까지 발끈하는 것을 보면 그릇이 작다"

입력 : 2020-09-19 07:00:00 수정 : 2020-09-19 1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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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최고위원 "그만한 이야기도 못 하면 이거 완전히 사람들 입을 막고서 살겠다는 이야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과 열린민주당 주진형 최고위원.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주진형 최고위원은 18일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를 두고 "얼빠진 국책기관"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이렇게까지 발끈하는 것을 보면 그릇이 작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보고서는) 누가 읽어봐도 대단하게 억지스러운 주장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지역 화폐 사용이 급증한 2019년 이후 데이터가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지적하면서도 "연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책연구기관이 정부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 문제라는 이 지사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비판하면 어때서?"라며 "국책연구기관은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주 최고위원은 "그만한 이야기도 못 하면 이거 완전히 사람들 입을 막고서 살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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