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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버스정류장에 ‘스마트쉼터’ 설치

입력 : 2020-08-07 03:05:00 수정 : 2020-08-06 19: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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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에… IoT 활용 정보 제공
바이러스 차단 등 쾌적한 환경

서울 성동구는 버스정류장에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바이러스까지 차단하는 ‘성동 스마트쉼터’(사진)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 스마트쉼터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체험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성동구청 앞 등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정류소 10곳에 문을 열었다.

쉼터 내에는 테이블과 의자, 유모차·휠체어 대기 공간 등이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기도 이용할 수 있다. 3면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쉼터 안에서도 바깥이 보이고,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버스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쉼터 내에는 버스·지하철 정보는 물론 생활정보까지 제공하는 화면과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을 제어하는 자동스크린도어 등이 설치됐다. 또 UV 공기살균기가 공기 중 바이러스를 99% 차단한다.

쉼터의 모든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성동구 스마트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원격으로 제어·관리한다. 성동구는 새벽이나 심야 시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명이나 주변 이상 행동을 감지하면 성동경찰서·소방서와 상황을 공유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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