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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호흡기전담 클리닉 10곳 설치·운영…코로나19 선제 대처

입력 : 2020-08-06 03:10:00 수정 : 2020-08-05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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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설치해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해 1차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개방형 또는 의료기관형으로 구분해 설치할 수 있다.

 

개방형 클리닉은 지자체가 보건소, 공공시설 등에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진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의료기관형 클리닉은 시설과 인력을 갖춘 지역 의료기관을 지자체가 지정하는 형태다.

 

이번 클리닉의 설치와 운영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되면 감염 예방 시설·장비 보강 지원비로 1곳당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의료기관보다 높은 수가도 적용받는다. 반면 환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인구 107만명인 용인시는 인구 10만명당 1곳씩 설치 가능해 처인구와 수지구 각 3곳, 기흥구 4곳 등 총 10곳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설치할 수 있다.

 

클릭닉에는 의원급 및 병원급 의료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의 호흡기 전용 외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현재 다보스 병원, 강남병원, 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4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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