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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성능… 더 커진 화면… 각종 첨단 기능 첫 탑재

입력 : 2020-08-05 23:05:00 수정 : 2020-08-06 08: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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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사상 첫 온라인 생중계
‘노트20’ 카메라, 자동 초점 센서 기능 장착
LTPO 기술로 전력 소모 최대 20% 줄여
‘갤Z 폴드2’ 홀펀치 디자인 카메라 적용
시장조사업체 “올 전 세계 50만대 판매”
5일 사상 첫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노트20과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는 더 강력한 성능을 탑재하면서도 화면은 더 커졌다.

 

갤럭시 노트20는 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20과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두 종으로 출시됐다. 6.3인치(일반 모델)와 6.8인치(플러스 모델) 두 가지였던 갤럭시 노트10보다 화면 크기가 커졌다.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20 시리즈의 ‘인덕션’ 형태의 디자인을 이어갔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 S20 울트라에서 채용했던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러한 가운데 얇은 두께를 유지하고 고배율 촬영이 가능하게 했던 폴디드 렌즈 기술도 똑같이 구현됐으나 스페이스줌은 갤럭시 S20의 100배줌이 아닌 50배줌(일반 모델은 30배줌)까지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20는 8K 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대 9의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20㎐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임 분야로 확장해 엑스박스의 PC·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갤럭시 노트20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노트20의 울트라 모델은 4500mAh, 일반 모델 4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각각 탑재했다. 아울러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업무 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 ‘윈도와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PC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 알림 확인, 갤러리 최근 이미지 확인 등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20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나 리마인더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는 최초로 무선 지원을 실현했다.

 

S펜의 지연시간은 전작 대비 80% 빨라져 한층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에어액션’ 기능도 한층 강화돼 다양한 펜 움직임으로 ‘뒤로 가기’와 ‘캡처 후 쓰기’ 등의 명령도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Z 폴드2는 화면을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6.23인치, 펼칠 때 내부(메인) 디스플레이는 7.7인치다. 전작 갤럭시 폴드의 4.6인치, 7.3인치보다 커진 만큼 몰입감도 높아졌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두꺼운 노치 형태로 전면 카메라가 들어간 전작과 달리 홀펀치 디자인 카메라가 적용됐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다. 삼성전자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패키지의 출시를 예고했다. 갤럭시Z 폴드2의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 폴드2가 올해 전 세계에서 50만대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의 첫해 판매량(40만대)보다 10만대가량 많은 수치다. 반면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첫해 판매량이 850만대로 갤럭시 노트10(900만대)보다 약 5%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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