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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3조원 규모 LNG선 수주, 文 대통령 경제외교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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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4 16:00:00 수정 : 2020-06-04 1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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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술력 세계 최고 입증… 국내 조선업계 헌신에 감사"

청와대는 4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이 23조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사업을 따내고 학술지 네이처가 ‘네이처 인덱스 2020 한국판 특집호’를 발행해 기초연구와 연구개발 투자로 ‘선도자(First Mover)’가 되려는 한국의 과학기술을 집중 조명한 데 대해 “과학기술 한국의 위상 강화 노력의 결과이자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시한 ‘선도형 경제’ 실현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카타르 LNG 운반선 수주는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입증해 줬다”며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온 국내 조선업계 모든 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수주는 문 대통령과 정부가 펼친 경제외교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총리, 산업부 장관 등 고위급 협력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소개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월 정상회담 당시 카타르는 LNG선 발주 계획을 밝혔고, 이에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한 바 있다”며 “정상회담 후 이어진 공식 오찬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표 등이 초청되어 세일즈 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에너지 외에 의료, ICT 등으로 확장했고, 최근 카타르에 코로나19 관련 진단 장비 공급과 K-방역 경험을 공유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의 범위를 넓혀왔다”며 “이를 토대로 쌓인 양국 간 신뢰가 LNG선 수주라는 열매를 맺는 데 토대가 됐다”고 했다.

 

청와대는 또 네이처 인덱스가 한국 특별판을 발행한 데 대해 “네이처 인덱스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재조명한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꾸준히 과학기술 역량을 축적한 결과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 전세계가 주목하는 위기극복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과학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는 원동력은 오랜 기간 연구 활동에 매진한 과학기술인들의 피와 땀”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 역량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투자를 강화해 우리 경제를 높은 기술 역량에 기반한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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