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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KF-AD 마스크 5일부터 판매.. 기존 마스크와 차이는? “가볍고 숨 쉬기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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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4 15:19:02 수정 : 2020-06-04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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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반인용 덴탈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호흡이 편하면서 비말(침방울)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가 판매 시작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의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얇고 가벼워서 여름철의 더위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가 생산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5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장당 500원으로 공적 마스크의 3분의 1 수준이며, 자사의 온라인몰에서 시작해 약국·마트 등 오프라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KF-AD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생산 업체는 웰킵스를 포함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피앤티디 등 4개 업체다. 이중 웰킵스가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았으며, 판매도 1순위로 시작한다.

 

식약처의 설명과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KF-AD 마스크는 두께가 얇고 호흡이 한결 편하면서도 비말을 차단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즉, 이제 곧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여름철을 위한 마스크다.

 

기존의 KF94 보건용 마스크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KF94 마스크는 차단율이 높은 대신 통기성이 떨어진다. 두께가 얇은 만큼 무게도 줄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KF-AD의 중량은 2.5~3.4g이다. 보건용 마스크 중량(5g)의 절반 수준이다.

 

마스크에는 KF-AD 인증 표시가 붙는다. ‘AD’는 ‘미세한 침방울 차단’(Anti Droplet)이라는 의미다. 일명 ‘액체 저항성 실험’이라는 강도 높은 방수 테스트를 거쳤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수술용 마스크와 거의 유사한 입자 차단 능력, 즉 KF(코리아필터) 기준 55~80% 수준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덴탈 마스크의 단점으로 꼽혔던 밀착문제도 개선된다. 덴탈 마스크는 평평한 사각형 디자인이라 양쪽 끝이 얼굴에 붙지 않고 뜨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KF-AD의 경우는 보건용처럼 둥근 형태의 디자인과 덴탈 마스크 같은 사각 형태가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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