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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리는 대형사업 추진… 서대구 부활의 신호탄 쏠 것”

입력 : 2020-06-04 03:00:00 수정 : 2020-06-03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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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포함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올 한 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안착시켜 과거 대구 발전을 이끌었던 서대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9월 대구를 ‘미래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교통·환경·첨단’을 키워드로 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개발의 도화선 역할을 한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특성을 살려 서대구를 ‘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그의 첫 번째 목표다. 그는 “현재 확정한 사업인 서대구역 고속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외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까지 연결되는 철도 건설, 트램 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 내부를 오가는 도로 역시 북비산로 확장, 매천대교~이현삼거리 연결도로 등 2900여억원을 들여 9개 사업을 진행한다.

염색산단 등 환경 문제는 마지막 키워드인 ‘첨단’으로 풀어갈 방침이다. 그는 “단기적으로 염색산업에 물 없이 가능한 컬러 염색 기능을 도입해 오염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염색 산업을 점차 축소하고 고도화 업종으로 변화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대구가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해 지역가치 상승과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미래 경제·산업·문화·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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