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1% 이상 급등하면서 2120선을 돌파했다.
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2포인트(1.98%) 오른 2128.51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로 출발해 강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100을 상회한 것은 지난 2월 25일(장중 고가 2105.49) 이후 99일 만이다.
특히 코스피 시총 1·2위인 반도체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4.09%), SK하이닉스(2.88%) 모두 상승세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제 재개에 기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2%) 오른 745.1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개장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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