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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후 ‘철파엠’ 통해 첫 공식 활동 나선 29년차 배우 장근석 “내 점수는 99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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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1 14:03:15 수정 : 2020-06-01 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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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소방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소집해제 관련 인사를 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소집해제로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연예 활동에 나선 장근석(33)이 아역 배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장근석은 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프로그램 파워 ‘김영철의 파워FM’을 통해 연예 활동 복귀 첫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데뷔 29년차인 그는 과거 출연 작품이 언급되자 이처럼 자신이 그려온 ‘그림’을 점수로 평가하면 99점 정도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본격 얼굴을 알린  KBS 2TV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2000)에 대해서 “13살 때 출연한 작품”이라며 “(드라마에서) 아버지가 (배우 겸 가수) 김창완 아저씨였는데, (이후) 인사도 가끔 드리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2008)에 대해서는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는 작품이었다”며 “웬만한 남자들은 날 싫어하는데 되게 많이 기억해 주더라”고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서양이 고전 음악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클래식을 위해 뭉친 이들의 애환을 그린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장근석은 25세의 교통 경찰관이자 천재 트럼펫 연주자인 강건우 역을 맡았다.

 

외에도 2009년 출연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2016년 출연한 SBS 사극 ‘대박’ 등을 언급하면서 추억에 젖었던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황진이’를 꼽았다.

 

장근석은 “내가 한 작품은 다 소중하다”며 “마지막까지 다 기억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의미가 있는 작품은 나에게는 황진이라는 드라마”라며 “아역에서 처음으로 성인으로 넘어온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진이는 KBS2에서 2006년 방영된 퓨전 사극으로, 당시 장근석은 황진이와 관계된 야사 중 상사병에 걸려 죽었던 청년의 이야기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가공의 캐릭터 김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SBS ‘김영철의 파워 F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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