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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땅값 가장 비싼 곳은 서면 ‘LG유플러스’ 부지

입력 : 2020-05-28 23:00:00 수정 : 2020-05-28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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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개별 토지 공시지가 6.15% 상승/전년 대비 3.61% 하락/부산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당 4300만원인 서면 LG유플러스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 결과, 전년(9.76%) 대비 3.61% 하락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부산지역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6.15% 상승에 그쳤다.

 

부산은 서울(8.25%)과 광주(7.26%), 대구(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인근 울산(2.36%)과 경남(2.99%)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지가 총액은 전년보다 18조3611억원이 오른 296조5193억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지역은 해운대구로 10.26%가 상승했다. 이어 △부산진구 7.39% △동래구 6.86% △남구 6.84% △수영구 6.79% 순으로 높았으며, 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가격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년 대비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이 꼽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부산진구·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와 엘시티 준공,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다.

 

부산지역 개별 필지 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 서면 LG유플러스로 ㎡당 43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임야로 ㎡당 94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구·군 민원실,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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