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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일본소아과의사회 “2세 미만 마스크 ‘질식위험’” 미착용 권고

입력 : 2020-05-28 11:05:09 수정 : 2020-05-28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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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질병통제예방센터도 같은 권고

 

2세 미만 유아의 마스크 착용은 호흡을 어렵게 해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중단 권고가 나왔다.

 

유아의 경우 행동이나 말 등의 의사표현이 어렵고 마스크를 제거하기 어려워 호흡곤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최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소아과의사회는 이같이 설명하며 유아의 마스크 착용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의사회는 마스크 착용은 호흡을 어렵게 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구토에 의해 질식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마스크 착용으로 열이 발생해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 열사병 위험이 높고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져 부모가자녀의 이상을 알아차리는 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회는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을 완벽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유아의 경우 동거하는 가족이나 보육원 등에서의 집단 감염은 거의 없고 중증을 나타내는 사례도 극히 적어 가급적 마스크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감염 위험이 적은 곳에서 자녀의 몸상태를 확인하거나 수시로 체온을 확인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2세 미만 유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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