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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맥스터 반대’ 지역 정치인에 전면전 선포

입력 : 2020-05-28 03:10:00 수정 : 2020-05-27 2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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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이 맥스터에 반대하고 탈원전에 앞장서는 지역 정치인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했다.

 

27일 한수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주역 앞 광장에서 조합간부 약 200명이 참석, 월성원자력 맥스터 추가 증설을 위한 공론화에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이 27일 오후 경주역 앞 광장에서 조합간부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성원자력 맥스터 추가 증설을 위한 공론화에 경주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는 행사를 갖고있다. 한수원 노조 제공

노희철 한수원 노조 위원장은 경주시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한수원노동자는 맥스터에 반대하고 탈원전에 앞장서서 고용불안을 부추기고 지역공동체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일부 정치인들을 반드시 기억하겠다”며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선언하며 해당 정치인에 대한 항의 방문과 주민소환 등 취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면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부 지역정치인들이 끝까지 맥스터 증설을 반대해야만이 지역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책임 없는 허위주장으로 지역주민을 선동하고 있다. 현 정부는 공론화 결과를 지역주민의 의견이라고 보고 그대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만약 맥스터 증설 공론화가 반대로 결론이 난다면 월성 2,3,4호기는 설계수명도 다하지 못한 채 조기에 가동이 중지될 수밖에 없는 만큼 한수원은 물론 경주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맥스터 추가 증설이 되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국가와 지역경제의 막대한 피해에 대한 설명과 맥스터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진실을 경주시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경주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원전 일자리창출 및 원전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월성원전 맥스터는 반드시 증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이영균 기자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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