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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코로나19 거짓말‘ 논란에 日 스케줄 취소된 김재중…도쿄 의료센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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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4 15:15:08 수정 : 2020-05-14 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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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인 김재중(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음 중인 일본 의료진을 돕고자 기부에 나섰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달 1일 만우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취지로 거짓 발언을 했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는데, 그 바람에 일본 스케줄이 대거 취소되기도 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김재중이 도쿄의 국립 국제의료연구센터에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재중은 지난 11일 센터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19 확산 중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를 위해 힘이 되고 싶다”며 “조금이라도 사회에 공헌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재중은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3일 소방관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고생한 소방관을 돕고자 한국소방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앞서 2018년에는 폭우 피해를 본 일본 히로시마를 직접 찾아 자원봉사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발생한 강원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일본 공영 NHK 방송의 BS 프리미엄 채널 ‘타마키 코지쇼’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달 일본 스케줄은 만우절 거짓말 논란에 모두 취소됐었다.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NHK 1라디오의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 NHK BS 프리미엄의 ‘더 커버스 명곡선 2020’ 등에 출연을 보류했었다. 

 

당시 김재중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만 더욱 키웠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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