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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 코로나블루 치료 나서

입력 : 2020-04-09 10:14:23 수정 : 2020-04-09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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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언제든지 요청 가능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은 자가 또는 시설 격리자를 비롯해 코로나블루를 경험하고 있는 국민 누구에게나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9일 전했다.

 

자가격리자 또는 시설격리자를 비롯해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즉 '코로나블루'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허그맘허그인의 무료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은 방문이 아닌 전화상담, 화상상담 형식으로 진행되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화 또는 화상으로 심리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화상 및 전화 상담은 1급 심리상담사들이 진행하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허그맘 본사에서 부담한다. 허그맘허그인은 강남본점 이외에 전국 53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센터로서, 8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치료를 돕고 있다. 

 

허그맘허그인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고립감, 우울감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심리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무료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불안감, 무기력감, 삶에 대한 흥미 및 관심 상실 등 코로나블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만약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이 꺼려지거나 외출이 어려울 경우 화상 또는 전화 상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양구 허그맘허그인 대표는 "코로나블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심리상담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국민들을 위해 무료 심리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화상심리상담사와 전화심리상담을 통해 코로나블루 대처 방안에 대해서 상의하고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그맘허그인 무료상담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 혹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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