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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달라진 양상 수도권서만 21명 발생, 서울 첫 사망자도 나와

입력 : 2020-04-08 11:22:49 수정 : 2020-04-08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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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공항 검역서 다수 발생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 유흥시설 준수사항 안내문이 붙어 있다.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38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총 200명이다. 전날 서울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5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6일 47명, 7일 47명 에 이어 5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과 일본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날만 서울에서 11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6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4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이외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신규 사례는 없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26%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 늘은 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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