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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온라인 라이브 진행… “너무 편리” 호평 많아 [창의·혁신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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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8 02:00:00 수정 : 2020-04-07 2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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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강의 들어보니 / 코로나 확산 영향 오프라인 교육은 중단 / 강의 막바지에 질문 설명 등 실시간 소통 / 수강자들 “큰 도움”… 댓글 1000개 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오프라인 파트너스퀘어 교육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스튜디오를 제외하고 닫힌 상태다. 이에 파트너스퀘어에서는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강화 중인데, 더 많은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교육을 들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오프라인에서 인기가 많았던 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해 사업자와 수강생 간의 실시간 질의응답이나 성공한 사업자들의 노하우 인터뷰 등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매일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교육을 잠정 중단하고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진행해온 것을 확대하는 것이다.

기자는 지난달 31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강의를 직접 들었다. 파트너스퀘어 전문강사가 온라인 라이브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이 강의는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이 제품 사진 등을 찍을 때 카메라나 조명을 다루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1부는 어떻게 찍을지 방향을 잡는 촬영 기획단계와 눈에 보이는 환경을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담을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갔을 때 의도에 맞는 빛 연출부터 실제로 촬영 시의 단계별 팁이 나왔다.

온라인 강의였지만 오히려 오프라인 강의보다 더 강사와 수강 사업자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강의 막바지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강의 중 댓글로 달린 질문 중 다수가 궁금할 만한 사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가령 ‘사진을 찍을 때 검은 제품과 네이비 색의 제품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는 질문에 “네이비 색이 기본적으로 어두운 색이라 빛을 흡수해 검은색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색을 찍을 때보다 밝기를 밝게 하면 푸른 빛이 많이 올라와 원래 색깔을 잘 보여준다”고 안내하는 식이었다.

사업자 간의 소통도 있었다. 한 사업자가 강의 도중 궁금한 점을 올리자 다른 사업자가 경험을 토대로 알려줬는데, 댓글로 의견을 나눠 강의 진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강의 동안 댓글이 총 1000개 가까이 달렸다. 강의 중에는 질문이 대부분이었고 강의가 끝나자 “초보자도 이해가 쏙쏙 되는 맞춤 명강의” 등 감사를 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사업자는 “집이 지방이라 꼭 한 번 올라와 파트너스퀘어 강의를 듣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 좋다”며 “놓친 부분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총 24만명의 사업자가 파트너스퀘어의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들었고, 다시보기 콘텐츠를 통해 강의를 들은 사업자도 2만명이었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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