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속사, 김건모 근황 전해 “100억원 피해로 ‘가세연’에 손해배상 청구 예정”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4-06 22:12:57 수정 : 2020-04-06 22:13: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김건모(왼쪽 사진)와 아내 장지연 정화예술대 실용음악학과 겸임 교수. 연합뉴스

 

유흥주점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건모가 신혼집에서 그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인 장지연 정화예술대 실용음악학부 겸임 교수와 함께 지내며 외부 활동 등을 자제하고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폭행 혐의에 무고를 주장하고 있는 김건모 측은 이 같은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여성 전문지 우먼센스는 6일 김건모의 소속사인 건음기획의 손종민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 대표는 인터뷰에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 중인 가세연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에 따르면 김건모는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며서 전국 투어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하차하는 등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김건모는 현재 경기 성남의 분당에 있는 신혼집에서 아내 장씨와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생활 중이다. 

 

이 매체는 “콘서트 제작비와 환불해준 티켓 금액, 방송 출연료 등을 고려하면 김건모의 피해액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0일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단의 조처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로 1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강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 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건모는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대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2월6일 신문사 연예부장 출신 유튜버인 김씨와 강 변호사 등 가세연 측과 피해자에 의해 고소당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12월9일 본격 수사에 들어갔고, 지난달 25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건모는 검찰에 출석해 다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 1월15일 강남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혐의 관련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그는 앞서 혐의를 부인하면서 소속사를 통해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