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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폐쇄’ 감사결과 내주 부의

입력 : 2020-04-02 20:12:47 수정 : 2020-04-03 0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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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9일 감사위 부의 예정 / 총선 끝난 뒤 결과 발표할 수도
월성 1호기 모습.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감사원 감사가 최종 의결만 남겨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9일 열리는 감사위원회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내용을 부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위원회 부의에 따라 이르면 오는 15일인 총선 전에 감사 결과가 확정될 수도 있지만 총선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장 포함 7인의 감사위원들의 의견으로 최종 의결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확정 여부를 단언할 수 없다”며 “대신 의결이 나면 최대한 빨리 외부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9월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문제가 있다며 감사원 감사 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에 감사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감사를 종료해야 했다. 그러나 사안의 복잡성 등으로 감사기간을 2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 1월 22일 자료수집 등 실지감사를 종료했고, 이후 관련자 조사와 자료 검토, 관련 기관 의견수렴, 보고서 작성 등 이후의 감사절차를 진행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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