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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심상찮네”… 與野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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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1 19:16:50 수정 : 2020-04-06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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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태호, 통합당 후보와 접전 / 권성동·윤상현, 민주당 후보와 박빙 / 호남선 김관영 오차범위 혼전 양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당 구도를 흔드는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들도 적지 않다.

특히 통합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은 곳곳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당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후보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김태호 후보는 통합당 후보와 경합하고 있다.

1, 2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홍 후보는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이하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35.5%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이인선 후보(34.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후보(왼쪽),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김태호 후보.

김 후보(34.9%)는 MBC경남이 실시한 조사에서 통합당 강석진 후보(35.7%)에 다소 밀렸다.

강원 강릉의 권성동 후보와 인천 동미추홀을의 윤상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빙 승부 중이다. 춘천MBC·춘천KBS·강원일보 조사에서 권 후보 지지율은 24.6%로 민주당 김경수 후보(24.8%)와의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했다. 윤 후보도 중부일보 조사에서 29.8%를 얻어 민주당 남영희 후보(30.5%)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강원 강릉 권성동 후보(왼쪽), 인천 동미추홀을 윤상현 후보.

호남 지역에선 진보 진영 후보들이 맞붙고 있다. 19대에 민주통합당 의원을 지낸 뒤 20대에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KBS전주와 전북일보 조사에서 42.4% 지지율을 얻었다. 1위는 민주당 신영대 후보(48.4%)였지만 바로 직전 조사에선 김 후보가 신 후보를 앞섰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의 이용호 후보는 17대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20대에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했다. 이 후보는 KBS전주와 전북일보 조사에서 45.2%를 얻어 민주당 이강래 후보(42.9%)를 제쳤다.

제3당 후보 중에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경기 고양갑)가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심 후보는 지난달 29∼30일 KBS 조사에서 34.5%를 얻어 민주당 문명순 후보(33.5%)를 다소 앞섰다. 하지만 직전 조사에선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에 다소 밀리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여론조사 의뢰기관 및 실시기관

 

강원 강릉= 춘천MBC·춘천KBS·강원일보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경남 창원성산 = MBC경남 / 케이에스오아이

대구 수성을 = 대구CBS·영남일보·KBS대구 / 에이스리서치

전북 군산, 전북 남원임실순창 = KBS전주·전북일보 / 한국리서치

경기 고양갑 = KBS / 한국리서치

인천 동미추홀을 = 중부일보 / 아이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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