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집단감염으로 문닫은 의정부성모병원 2500여명 대상 진단검사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4-01 10:11:29 수정 : 2020-04-01 10:11: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이 1일 오전 8시부터 문을 닫았다.

 

이 병원은 전날 응급실을 폐쇄했으며, 8층 입원 병동은 시설을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병원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2500여명 전체를 상대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를 진행한 사람 중 병원 미화원으로 일하는 60대 여성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2일과 24일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병원 8층을 방문한 인천 옹진군 소속 50대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아직까지 최초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에 대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걱정이 매우 크다”며 “행정 직원들 역시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등 업무로 매우 바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역 당국도 추가 확산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방역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와 의정부성모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확진자 수용 방안으로 생활 치료센터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