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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바이오, 친환경 식물 영양제 바이오황으로 유럽·북미 첫 진출

입력 : 2020-03-31 10:00:21 수정 : 2020-03-31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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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아그로㈜와 공급계약 체결 후 4월 7일 첫 선적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연천군에 위치한 관계사 토탈아그로㈜와 지난 11일 유럽과 북미 시장에 바이오황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4월 7일 첫 선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북미에 위치한 CERADIS B.V와 바이오황 공급 계약을 맺었다. CERADIS B.V는 바이오황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 살진균제 Whisper를 메이저 다국적 기업 DE SANGOSSE를 통해 프랑스 포함 전 세계 50개국에 공급한다. DE SANGOSSE는 지난 1월 16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SIVAL INNOVATION에서 바이오황 제품으로 기술혁신상 동메달을 수상했다.

 

바이오황은 바닷속 화산 주변 황박테리아를 이용한 Thiopaq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다. 신재생에너지원의 바이오가스에 들어있는 황화수소를 대사물질로 사용하는 황박테리아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되며, 친수성, 중성(PH8.5), 미립자(1㎛~4㎛), 생물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기존 화학황 농약 및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잎의 기공을 막지 않고 식물에 유익한 황 성분을 바이오기능을 통해 흡수하도록 해 식물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특히 기후 변화가 잦은 유럽 지역과 습한 지역의 포도 농장에 증식하는 진균류에 방해받지 않고 식물의 고른 생장을 도우며, 각종 병균과 해충 및 곰팡이를 살균시키는 효과도 입증됐다. 지난 2015년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바이오황의 유기농업자재 품질 인증을 받아 연천군 관계자와 군민 협조하에 국내 유기농자재시장에도 진출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유럽, 북미 시장 진출은 자사 바이오황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농업생산 선진국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과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바이오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바이오홀딩스는 그린 수소, 바이오황 생산, 매립가스 자원화, 바이오에너지 자원화 등 에너지 자원화 사업을 이끄는 선두 기업을 목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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