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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과분한 칭찬…작은 재능이 쓸모 있게 활용돼 기뻐"

입력 : 2020-03-31 09:09:02 수정 : 2020-03-31 0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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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미나 SNS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가 유창한 스페인 언어로 유명 시사토크쇼와 전화 연결을 통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에 대해 인터뷰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미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 국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일들을 그저 열심히 전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 모처럼 제 작은 재능이 쓸모있게 활용된 것 같아 기쁘다. 이렇게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국민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과 전화 연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노하우 등을 전했다. 

 

손미나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내용을 세 가지로 정리했고, 유럽 등 해외에 잘못 알려진 부분인 ‘개인정보유출’ 부분을 정확히 짚었다.

 

손미나의 인터뷰 이후 각종 찬사가 쏟아졌다. 

 

토크쇼를 진행한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 정신이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 사례다. 이 사례는 우리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감동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민간외교관 역할을 손미나가 해냈다고 극찬했다.

 

손미나는 “내일도 스페인,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 방송 출연이 잡혔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나라 이미지도 높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손미나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로 계속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이하 손미나 전문>

 

어제 하루 정말 많은 지인들에게 연락을 받고 인스타와 유튜브 채널 통해 메시지를 받았어요. 일일이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온 국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일들을 그저 열심히 전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았네요. 저야말로 모처럼 저의 작은 재능이 쓸모있게 활용된 것 같아 기뻐요!! 우리 국민들이 잘 해내지 않았다면 - 물론 아직 방심은 금물! - 제가 그런 얘기를 할 기회도 없었겠죠! 이렇게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하겠어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한국에 계신 분들은 물론, 재외 교민이나 유학생분들까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해줘 고맙다’ 하셨는데 정말 보람있네요! 어쩌다 보니 국가대표 인터뷰어처럼 앞으로도 줄줄이 내일 스페인,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 방송 출연이 잡혀 있는데요, 여러분 의견 수렴해서 우리나라 이미지도 높이고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훈훈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했는데 유익한 콘텐츠로 계속 소통을 이어가는 게 답일 것 같아요. 아껴둔 저만의 노하우들, 그동안 풀어낼 기회가 없던 이야기들, 유튜브 채널에서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많이들 찾아오셔요~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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